
1213년, 이란 동부의 도시 투스. 어머니를 잃고 고향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온 소녀 시타라는 학자 집안의 마음씨 착한 부인 파티마에게 거두어진다. 시타라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부를 싫어하며 도망치려 했지만, 파티마의 아들이자 학자를 꿈꾸는 무함마드에게 ‘현명해지면 아무리 큰일이 일어나도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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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황후. 복수의 인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 지상 최강의 제국에 폭풍을 일으킨다. 어머니를 잃고, 고향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온 소녀 시타라는 학자 집안의 마음씨 착한 부인 파티마에게 거두어진다. ‘공부해서 현명해지면, 아무리 큰일이 일어나도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은지 알 수 있어.’ 파티마의 아들 무함마드의 말에 마음이 흔들린 시타라는 ‘지혜’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깨닫고 교양을 쌓아간다. 언젠가 무함마드를 따라잡는 것을 꿈꾸며… 그 무렵, 황제 칭기즈 칸이 이끄는 지상 최강의 몽골 제국이 나날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그 역사의 파도는 마침내 시타라가 사는 마을까지 휩쓸어 버린다. 제국의 제4황자 툴루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포로가 된 시타라는 단 하나 남은 ‘지혜’로 왕족에게 접근하여, 제국을 내부에서 무너트리기로 결심한다. 마음속에 복수의 불꽃을 품은 채, 겉으로는 제국을 섬기는 신분이 된 시타라는 어느 날, 제3황자 오고타이의 제6비 퇴레게네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녀 또한 처참한 과거를 가졌으며 마음속에 제국에 대한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시타라와 퇴레게네. 만날 리 없었던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을 때, 운명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1213년, 이란 동부의 도시 투스. 어머니를 잃고 고향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온 소녀 시타라는 학자 집안의 마음씨 착한 부인 파티마에게 거두어진다. 시타라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부를 싫어하며 도망치려 했지만, 파티마의 아들이자 학자를 꿈꾸는 무함마드에게 ‘현명해지면 아무리 큰일이 일어나도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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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가 고향을 떠나고 8년 뒤. 몽골 제국의 제4황자 툴루이가 이끄는 군대가 시타라가 사는 도시 투스까지 쳐들어온다. 저택을 기습한 툴루이는 파티마가 소중히 간직하던 책 ‘원론’을 빼앗고, 도시를 불태운다. 몽골군의 포로가 되어 절망에 빠진 시타라에게 몽골군의 통역사로 일하는 소년 실라가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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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는 출세하기 위해 교양 있는 시타라를 툴루이에게 소개하고 싶어 한다. 시타라는 원론을 빼앗기고 파티마가 살해당한 이유를 알게 되고, 원론을 되찾는 것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것은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간 몽골 제국에 대한 복수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툴루이를 알현한 시타라는 자신을 ‘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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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이의 부인 소르칵타니에게 원론을 가르쳐주게 된 시타라는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순종적인 측근인 척하며 기회를 노린다. 몇 년 뒤 완전히 소르칵타니의 신뢰를 얻었을 무렵, 칭기즈 칸 황제가 서거한다. 정치 체제가 크게 바뀌는 가운데, 시타라에게 뜻밖의 명령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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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칵타니의 비밀 명령으로 대립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제2황자 차가타이의 동향을 살피게 된 시타라. 실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그 준비를 마친다. 그러나 우연히 가지고 있던 자다석으로 인해 제3황자 오고타이의 제6비 퇴레게네에게 도둑으로 몰려 추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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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레게네는 몽골 제국에 원한을 품고 있는 시타라를 믿고, 자신의 슬픈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25년 전,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메르키트족의 족장 다이르에게 시집간 퇴레게네는 다이르의 딸 쿨란 등과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평화로운 날들이 끝나고 칭기즈 칸이 이끄는 몽골족의 습격을 받게 되자, 다이르는 고통스러운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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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라는 퇴레게네와 힘을 합쳐 몽골 제국에 복수하겠다고 맹세한다. 퇴레게네는 몽골의 황제 오고타이의 아내라는 지위를 이용해 쿠릴타이에 참석해 정보를 수집한다. 퇴레게네로부터 새로운 전쟁 작전을 들은 시타라는 권위를 가진 오고타이와 군사력을 가진 툴루이 사이에서 불화를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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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 실력으로 서기관 일을 도와주던 시타라는 오고타이의 제4비 모게의 소개로 제1 황후 보락친을 알현한다. 시타라는 쇠약한 보락친을 보고, 그동안 쌓은 지식으로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정확히 짚어내며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몽골 제국을 내부에서 분열시키는 계획을 은밀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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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과 금나라가 전쟁을 시작한다. 적군 15만 명에 비해 툴루이가 이끄는 몽골군은 고작 4만 명이었지만, 몰이사냥 작전이 성공하여 대승을 거둔다. 영토가 더 커지며 그 어느 때보다 번영을 누리는 몽골 제국. 그런 와중에 퇴레게네가 시타라를 피하며 천막에도 오지 말라고 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의문을 느낀 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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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쓰러진 오고타이의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가 끝난 후, 마치 대신 희생된 것처럼 툴루이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난다. 제국의 군사력과 권위, 지식이 오고타이 가문에 집중되는 가운데, 시타라는 보락친의 음모로 궁지에 몰린 퇴레게네를 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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