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혼자인 왕태자 '제럴드'에게 배신당하고, 16년간의 삶을 후회 속에 끝내려고 했던 '질'. 하지만 어느새, 6년 전 청혼을 받았던 그날 밤으로 돌아와 있었다. 파멸의 길을 피하고자 우연히 어느 한 남자의 손을 붙잡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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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전날 밤, 감옥에서 도망치는 영애 '질'. 아무런 죄도 없는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것은, 약혼자인 왕태자 '제럴드'였다. 전장에서 '괴물'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도, 어느샌가 '군신 영애'라고 불리게 만든 것도 모두 첫사랑을 위해서였는데... 첫 만남에서 청혼을 받았던 그날 밤, 만약, 만약에 건네준 장미를 받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입술을 깨물며 후회하던 '질'은, 병사가 쏜 화살을 맞고 생을 마감하...였을 터인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6년 전, 그날의 밤으로 돌아온 '질'은, 열 살로 돌아온 것에 당황하면서도 '제럴드'의 청혼을 피하고자, 가까이에 있던 남자의 손을 붙잡으며 첫눈에 반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6년 후 미래에서 크레이토스를 불바다로 만든 이웃 국가의 황제 '하디스'였다. 그러나 그는, '질'이 아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너무나 순수한 사랑에 빠진 황제였다. 이에 결국 '질'은 '제럴드'가 아니라 '하디스'와 결혼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결심한다. '당신을 반드시 갱생... 아니,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생애 최악의 선택을 회피한, 새출발 영애의 대역전극 막이 오른다!

약혼자인 왕태자 '제럴드'에게 배신당하고, 16년간의 삶을 후회 속에 끝내려고 했던 '질'. 하지만 어느새, 6년 전 청혼을 받았던 그날 밤으로 돌아와 있었다. 파멸의 길을 피하고자 우연히 어느 한 남자의 손을 붙잡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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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스는 질의 진정한 청혼을 받아들이고 '용비의 반지'를 선물한다. 두 사람은 의문의 적의 습격을 받으면서도 수상 도시 베일부르크에 도착한다. 그곳의 영주 '베일 후작'의 딸이자 하디스의 약혼자 후보인 스피아가 달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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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스의 기반을 흔들기 위해 자신의 친딸까지 버리려는 베일 후작의 음모를 간파한 질은 카밀라 일행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협조를 요청한다. 놀란 스피아는 질에게 “저, 저는 당신의 연적 아닌가요?!”라며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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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원하는 대로 하디스는 베일 후작의 목숨을 빼앗지 않았다. 하지만 베일 후작은 그런 하디스에게 '사람의 탈을 쓴 괴물'이라는 심한 말을 퍼붓는다. 질은 하디스가 무리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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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왕자가 찾아온다. 납치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두 사람의 행복을 보여줘야 하는 질은 당황한다. 하지만 회의 도중 베일 후작이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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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베일 후작과 제럴드의 결탁을 눈치채고 하디스를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라베는 질을 결계에 가두어 놓고 내보내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질을 용비로 맞이한 진짜 이유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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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부르크를 지키고 있던 질 일행을 제국 수도 라헬룸에서 맞이하러 온다. 하지만 일행은 하디스의 숙부 게오르그가 이끄는 제국군의 습격을 받는다. 게오르그는 하디스를 '황제를 사칭한 사기꾼'이라고 단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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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사랑하는 '남편'의 도시락을 들고 용기사단에 잠입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용의 세례'라는 적성검사에서 대장인 에린치아의 용 로자에게 위협을 당한다. "난 쓸모없는 존재"라며 울분을 토하는 질에게 하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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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아드에게 행방을 들키고 에린치아에게 끌려온 하디스. 질은 하디스에게 "두 사람과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하지만, 하디스는 대담한 행동을 한다. 그런 와중에 제국군이 무고한 마을을 불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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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왕태자의 원군과 합류하기 위해 일행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성에 남은 에린치아는 두 동생을 질에게 맡긴다. 질은 "하디스를 혼자 두지 않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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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치아의 배신으로 하디스는 구금되었다. 질은 브룬힐데가 '용의 둥지'로 전이시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흑색 용은 마력이 봉인된 질이 용비라고 인정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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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는 라베 황족의 진실. 너무 이기적인 인간들에 대한 분노로 폭발한 하디스에게 질은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죽여 주마, 전부 다!" 증오와 절망으로 가득 찬 그 모습은 질이 알고 있는 미래의 하디스와 겹쳐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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